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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종로 안국동 맛집 베트남 음식점 냐항 in안국 반미 맛집

by 해피인트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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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안국동에 갔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맛집이 있어요.

그 이후로 저의 최애 맛집에 등극한 종로 맛집이랍니다!

종로 쪽에 약속 있어서 갈 때마다 요즘 이곳을 방문했답니다.

친구랑 먹고 너무 맛있어서 식구들과도 갔는데 다들 정말 대 만족했던 안국동에 있는 베트남 음식점이에요.

갈 때마다 웨이팅이 좀 있는 맛집이라서 사실 더 소문내고 싶지 않은 맛집이기도 해요.

그런 마음 아시죠! 너무 맛있는데 더 유명해지면 먹기 힘들어질까 봐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요.

바로 그런 종로의 찐 맛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입구에서부터 베트남 분위기가 물씬!

양쪽 건물 사이의 골목은 베트남 현지 노상 음식점처럼 꾸며져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실내에서도 식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좁은 골목을 어쩜 저렇게 잘 활용한 건지!

베트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등으로 장식을 하고 베트남 분위기의 액자 몇 개 그리고 베트남 현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작은 식탁과 의자만으로도 정말 베트남으로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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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베트남 음식 전문점인 '냐항in안국'입니다.

처음엔 이름이 너무 어려워서 '나향?'이었나 하면서 외우기 어려워서 아예 북마크를 해두었었어요.

알고 보니 '냐항'은 베트남어로 '식당'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안국동 찐 맛집 냐항 in안국은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여러 가지 베트남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요.

그런데 잘 보면 천장은 우리 한옥의 서까래를 그대로 사용한 게 보이시죠.

종로 쪽은 이렇게 한옥을 개조한 음식점들이 많아서 뭔가 더 운치가 있는 거 같아요.

 

그렇지만 날씨가 좋다면 야외 좌석에 앉아서 먹어보는 게 베트남 현지 느낌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죠.

그래서 봄가을에는 야외좌석을 기다리는 손님들도 많은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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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처음 갔을 때는 테이블 키오스크는 없었는데 일 년 전쯤에 이렇게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게 바뀌었어요.

요즘은 테이블마다 이렇게 음식을 바로바로 주문할 수 있으니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반미 샌드위치입니다.

 

사실 이때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았었는데 런치 생맥주 3,000원이라는 입간판 안내를 보고 친구랑 바로 들어갔어요. ㅎㅎ

정보가 없이 방문했던 곳이라서 무얼 주문할지 몰랐는데 옆 테이블을 보니까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맥주랑 먹기에도 좋을 거 같아서 처음엔 반미 하나만 시키고 맥주 한잔만 간단하게 마시고 나가자 했었어요.

그런데 주문한 반미를 한 입 먹어보고는 바로 다른 음식도 주문했답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도 정말 '우와~'하고 감탄했는데 맛을 보고 나서는 이 집은 정말 찐 맛집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바게트빵 사이로 터질 듯이 담겨 나오는 속이 정말 너무 맛있어요. 냐항의 반미 샌드위치는 속도 맛있지만 바게트빵이 진짜 맛있어요. 바게트가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적당히 바삭하고 고소하고 쫄깃해서 정말 지금까지 먹어본 반미 중에서 최고였어요.

사실 베트남에 가서 먹었던 반미보다도 저는 더 맛있었답니다.

 

 

 

 

 

반미 샌드위치를 먹고 맛있어서 바로 이어서 주문한 음식은 비빔 쌀국수예요.

처음에 갔을 때가 5월이었는데 이날 날씨가 꽤 더웠거든요.

베트남 음식점 하면 쌀국수가 국룰이겠지만 이날은 너무 더워서 비빔을 주문했었어요.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도 있고 견과류 때문인지 고소한 맛도 있고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친구랑 방문하고 나서 이 반미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계속 생각이 나는 거예요.

비빔 쌀국수도 맛있었지만 역시나 반미가 저는 최고였어요.

 

식구들이랑 갔을 때도 주문했는데 센스 있게 인원수에 맞춰서 커팅을 해주시더라고요.

이날 남편이랑 둘째 반응도 정말 좋았어요. 제가 이미 너무 맛있었다고 얘기를 해서 기대감이 꽤 높았을 텐데도 다들 너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날은 베트남 쌀국수도 주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요. 진한 국물이 진짜 찐이었어요.

 

보통 쌀국숫집에 가면 맑은 국물에 양지가 나오곤 하는데 이곳의 쌀국수는 사골국물처럼 진한 국물이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어요.

그리고 고기가 진짜 맛있는 게 직화로 고기를 익힌 건지 불향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고기도 꽤 많이 들어있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겠지만 혹시 뭘 먹을까 고민하신다면 반미와 쌀국수는 꼭 드셔보세요.

 

 

 

 

 

그리고 식구들이랑 쌀국수와 반미를 먹는데 너무 맛있어서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도 추가 주문했어요.

면이랑 빵종류를 먹었으니 밥종류도 하나 주문해 보자 해서요.

잘하는 음식점은 정말 뭘 주문해도 다 맛있더라고요.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은 주문하고 나서 3분도 안 돼서 바로 나온 거 같아요. 새우랑 파인애플 양도 많고 밥이 고슬고슬하고 맛있어서 볶음밥이 다 비슷하겠지 하는 편견을 깨 주었던 음식이었답니다.

 

안국동 맛집 냐항 in안국에서 먹어본 음식들은 정말 다 맛있었어요.

반쎄오랑 베트남 바비큐세트도 먹어보고 싶은데 이런 메뉴는 평일 디너와 주말에만 주문 가능하더라고요.

진작 알았으면 식구들이랑 주말에 갔을 때 주문을 해보는 거였는데! 다음에 주문 가능한 시간에 가면 이것도 꼭 먹어보려고요.

 

음식맛도 정말 최고였지만 이런 음식들이 가격이 정말 착하다는 게 이곳이 찐 맛집으로 꼽을만한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게 올해 6월 말이었는데 이때까지는 반미와 쌀국수 종류, 볶음밥이 모두 9,000원씩이었어요.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지금은 가격이 다 만원으로 오르긴 했네요. 그래도 종로에서 음식 하나당 만원이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죠. 요즘 동네 쌀국숫집도 만원이상 하는 곳이 많은데 물가 비싼 종로 안국동에서 이런 퀄리티의 음식을 만원에 먹을 수 있다고 하면 정말 가성비 최고의 음식점이 아닐까 싶어요.

 

 

 

▷ 냐항 in 안국 메뉴 및 가격 ◁

 

◎ 쌀국수, 새우 파인애플 볶음밥, 반미 샌드위치, 소고기 덮밥, 비빔 쌀국수, 냐항식 아부라 쌀국수(신메뉴) : 가격 10,000원, 평일과 주말 관계없이 언제나 주문 가능

 

반쎄오 23,000원, 베트남 바베큐 26,000원 : 평일 디너, 주말 all 주문 가능

 

그린 파파야 샐러드 14,000원, 안국 똠양탕 24,000원 : 평일 디너에만 주문 가능

 

 

 

 

 

 

 

 

 

 

< 냐항 in 안국 >

 

⊙ 위치 :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34-1 1층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197m)

⊙ 전화 : 0507-1334-6510

⊙ 영업시간 : 월~금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4:00~17:00) / 토일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5:30~16:30)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올리브영 우측 길로 쭉 직진해서 올라오면 오른쪽에 있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꽤 길기 때문에 시간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냐항은 원래 안국점과 성수점 두 곳이 있었는데 얼마 전에 상일동에도 생겼다고 하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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