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카페 시차 방문후기 시그니처 커피

 

 

요즘은 동네 작은 카페도 많지만 번화가를 조금 벗어나면 대형 규모의 카페들이 많이 있는 것이 보입니다.

 

식구들과 몇 달 전에 김포에 있는 '시차'라는 카페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방문한 지는 시간이 좀 지나긴 했지만 다시 가보고 싶은 카페라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이곳은  있는 유명 유튜버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이기도 합니다.

저희 남편이 구독하고 있는 유튜버 '재파'님이 운영하시는 곳이라고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었습니다.

 

규모가 꽤 있는 편이었고 주차장도 크게 있었지만 주차자리를 찾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저희가 방문했던 날이 주말이기도 했고 베이커리류를 할인판매하는 행사 때라서 더 붐볐을 수도 있긴 해요.

 

 

 

 

 

▶ 김포 카페 시차 위치 및 영업시간

 

 

< 김포 카페 시차 SICHA >

 

위치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곶북로 379

전화번호 : 070-8880-2430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00~21:00 (라스트오더 20:30)

 

 

 

 

이날 저녁 6시가 넘어서 방문해서 그런지 빵이 거의 다 솔드아웃 상태였어요.

저희도 저녁을 먹은 상태라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좀 아쉽긴 했답니다.

 

입간판에 소개되어있는 걸 보니 메뉴개발 하시는 분의 프로필이 대단하시더라고요.

각종 대회에서 수상도 하시고 유명 호텔 세프로도 일하셨던 분이었어요.

 

그리고 주문을 하고 나중에 나갈 때 다시 보니 카페 시차의 시그니처 베이커리는 '크로핀'이랍니다.

크로핀은 당일생산 당일판매만 하고 있다고 해요.

 

 

 

 

 

▶ 김포 카페 시차 내부 인테리어

 

김포 카페 시차는 2층으로 된 단독건물에 1층 테라스와 분수대가 있는 앞마당이 넓게 있는 꽤 큰 규모의 카페랍니다.

2층 입구로 들어서면 베이커리 진열장과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데스크가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쪽으로는 이곳이 1층 현관으로 보였는데 들어가서 보니 이곳이 2층이었어요.

건물 앞 뒤쪽 지면 높이가 달라서 그렇더라고요.

 

 

 

2층 오른쪽 파트입니다.

꼭 갤러리 한쪽에 카페가 들어와 있는 것처럼 꾸며져 있어요.

이쪽은 정원뷰가 아니라 반대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쪽 들어가면 카페 시차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이죠.

계단식으로 된 곳에 빈백 소파가 여러 개 놓여있어요.

앉으면 유리창 밖으로 정원이 보이는 뷰명당이죠.

그래서인지 이곳은 자리가 만석이더라고요.

 

 

 

2층 빈백 소파 앞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뷰입니다. 꽤 멋지죠!

비가 안 왔으면 저 앞쪽까지 산책을 좀 했을 텐데... 이 날 비가 꽤 내리고 있어서 분수대가 있는 데까지는 내려가보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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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넓게 뻥 뚫린 공간이 나온답니다.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고 좋았어요.

중간에 나무들이 심어진 숲길처럼 되어있는 공간도 있어서 식물 정원 콘셉트의 카페 느낌도 들었고요.

 

 

 

 

 

▶ 김포 카페 시차 외부 모습

김포 카페 시차의 외부 건물 모습입니다.

건물 테라스 쪽에서 본모습이에요.

2층 유리창이 아까 빈백 소파가 있던 그 자리예요.

테라스 쪽에도 테이블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서 날 좋을 때는 밖에서 커피 마시기에도 분위기가 좋더라고요.

 

 

 

 

밖에서 보니 정원이 더 예뻤어요.

초록초록한 넓은 앞마당에 분수대까지 있어서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하늘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어서 제대로 된 풍경을 못 보는 게 좀 아쉬웠어요.

날씨 좋은 날 가면 진짜 기분 좋을 거 같아요.

 

 

 

 

도착하고 조금 지나니 어둑어둑해지고 야외 테라스에 조명이 켜졌어요.

카페테라스에 조명이 켜지니 더 분위기가 있더군요.

너무 늦게 왔나 싶었는데 밝을 때 풍경도 보고 밤 분위기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 김포 카페 시차 포토존

 

김포 카페 시차에는 여기저기 포토존이 꽤 많이 있었어요.

커피맛도 중요하지만 요즘 카페는 SNS감성도 중요하잖아요!

 

 

첫 번째 포토 스폿입니다.

2층 입구 왼쪽으로 보시면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벽 한 면이 모두 초록초록한 나뭇잎으로 채워져 있는 게 보이실 텐데요. 

바로 이곳이 카페 시차의 가장 유명한 포토 스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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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을 드리자면 위층에서 찍는 것보다 아래쪽 계단에서 벽면을 바라보면서 찍는 게 비율도 길어 보이고 사진이 잘 나와요.

 

사실 이것과 비슷한 진짜 포토존이 2층 빈백이 있던 쪽 벽면에도 있어요.

포스팅을 하다 보니 그곳 사진을 못 찍어서 좀 아쉬운데... 거기에는 녹색 벽면에 시차 로고도 새겨져 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고 그냥 왔어요.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토스폿입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커피테이블이 있는 자리를 지나면 가장 안쪽으로 이런 공간이 나온답니다.

포토스폿으로 작정하고 만들어 놓으신 거 같아요.

 

 

 

보라색의 조명이 오묘한 분위기를 내고 있답니다.

저희도 여기서 사진 여러 장 찍으면서 놀았어요.

 

아이들이랑 같이 온 부모님들은 아이들 사진 찍어주느라 바쁘시더라고요.

젊은 커플들도 SNS 인증숏 찍는 분들 많으셨어요.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포토스폿입니다.

혹시 여기가 어디 일지 유추가 되실까요?

바로 이곳은 여자 화장실이랍니다.

남자화장실까지는 제가 들어가 볼 수 없었지만 여자화장실은 들어가자마자 와우 했어요!

강화도 조양방직 카페 화장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꽃과 조명으로 예쁘게 꾸며놓아서 너무 예뻤어요.

실제로 여기서 셀카 찍으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 김포 카페 시차 메뉴 & 가격

 

카페에 왔으니 차를 마셔야겠죠.

카페 시차의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데요.

바로 '할슈타트 라테'입니다.

처음에는 이름이 좀 어렵더라고요.

 

시그니처  메뉴답게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백앙금으로 만든 쫀득한 크림과 바디감이 풍부한 블랙슈트원두로 달달한 크림과 진한 커피를 동시에 마시는 시차카페의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할슈타트 라테는 아이스로만 주문가능하고 가격은 7,5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있죠?

 

 

 

 

저희는 할슈타트 라떼 하나랑 벨기에 초코라테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할슈타트 라테는 주문할 때 이 메뉴가 많이 밀려있어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릴 거라고 다른 걸 권하는 눈치였어요.

그렇지만 자주 가는 곳도 아니고 시그니처는 꼭 먹어봐야 할 것 같아서 기다려도 괜찮다고 하고 주문했습니다.

실제로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긴 했어요.

 

 

 

카페 시차의 시그니처 메뉴인 할슈타트 라테입니다.

초록색 크림거품 위에 한글로 '시차'라는 데코가 눈에 띄죠.

 

그렇다면 맛이 중요할 텐데요.

오우~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이건 2샷이 아니라 3샷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은 진한 커피맛에 달달한 크림이 아주 잘 어우러진 맛이었어요.

가격이 꽤 비싸긴 했지만 이 커피 마시러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의사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벨기에 초코라테도 아주 맛있었어요!

달달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코라테도 아주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빵도 두 개 담아보았는데요.

사실 다음엔 빵류는 안 먹고 싶을 거 같아요.

이때가 세일기간이라 고를 수 있는 빵종류도 많지 않았지만 너무 미리 만들어놓은 듯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푸석하고 딱딱해서 별로였어요.

번도 부드러운 느낌이 아니라 퍽퍽한 느낌이라 빵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답니다.

 

1층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다 보니 유투버 재파 님이 직접 테이블 정리하러 내려오시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알아보시고 인사도 나누고 사진 요청도 하셨어요.

재파는 팬분들이 정말 좋아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