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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대전 성심당 본점 추천 메뉴 가격 및 이용 팁

by 해피인트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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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뭘까요?

대전 출신 연예인 아이브의 유진씨가 '지구오락실'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대전하면 떠오르는 세 가지는 '성심당, 꿈돌이 그리고 유진 씨 본인'이라고 해서 폭소를 했던 적이 있어요.

 

물론 위에서 언급한것 이외에 엑스포 과학공원, 카이스트, 온천 등도 있긴 하죠.

그런데 사실 관광적인 목적으로 방문할만한 특별한 관심거리가 없는 게 맞긴 한 거 같아요.

제가 생각해 봐도 대전하면 성심당 말고는 특별히 떠오르는 게 없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휴가를 전주로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전 성심당에 들려보았어요.

성심당이 유명한 건 알고 있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

 

 

 

 

∈ 성심당 본점 위치 및 대기 시간 ∋

제가 방문한 날이 7월  31일, 평일이긴 했지만 휴가철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군요.

정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주룩주룩 흐르던 더운 날이었는데도 건물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대전사람은 여기 다 모였나 싶을 정도였는데 사실 알고 보면 관광객들이 더 많겠죠? 

 

성심당을 찾으실 때 위치가 좀 헷갈리실 수 있어요.

 

 

 

 

 

 

성심당 본점은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조금 더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셔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주차를 해놓고 본점을 찾다가 대로변에 보이는 성심당 케잌부띠끄를 보고 거기로 들어갔었는데요, 그곳에서는 본점에서 파는 튀김소보로 등을 구입할 수가 없어요.

대신 케익, 순수롤, 순수마들렌은 성심당 케익부띠끄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본점 가까이 가면 붐비는 사람들과 기나긴 줄을 볼 수 있고 바로 '아 저기가 진짜구나!'라고 알아차릴 수 있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줄은 금방 줄어들었어요.

꼬불꼬불 꽤 긴 줄이었는데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한여름에 30분 줄 서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대기줄 길이에 비하면 금방 주는 거 같아서 기다릴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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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심당 본점 이용 팁! ∋

성심당 본점은 바깥 대기줄도 복잡하지만 매장 내도 혼잡합니다.

그래서 대기줄 사이에 성심당 이용 안내문과 매장 안내도가 그려져 있는 패널을 보실 수 있어요.

 

매장 동선 안내도를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빵의 위치를 미리 알아둡니다.

그렇지만 사실 매장 안에 들어가면 이것저것 구경하느라 바빠서 동선이 다 망가지긴 해요. ^^

 

그리고 매장 내에 제품을 고르는 줄은 따로 없습니다.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빵을 고르면 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해요.

출입문 오른쪽 부분에 쟁반과 집게가 있는데 그걸 챙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줄을 서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관계없이 원하는 매대 앞으로 가서 고르시면 된답니다.

 

일행이 있다면 한 명은 튀소쪽으로 한명은 명란바게트 쪽으로 나눠서 이동하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 성심당 본점 추천 메뉴 및 가격 ∋

성심당 하면 역시나 대표메뉴는 '튀김소보로'죠!

일명 '튀소'라고 불리는 튀김소보로는 단팥빵과 고로케를 콜라보해 놓은 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팥이 들어있는 것 외에도 고구마와 부추를 넣은 것도 있습니다.

세트로 박스포장되어서 팔기도 하고 낱개로도 구매가능하답니다.

세트상품은 선물하기에 좋아요.

 

 

 

 

저희가 갔을 때는 부추빵이 모두 소진되어서 구매할 수가 없었어요.

30분 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 부추빵은 포기했죠.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세트메뉴에도 부추가 들어간 건 모두소진되고 없었어요.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부추빵 외에도 소보로, 초코튀소와  카레고로케, 야채고로케 등도 있어요.

저희는 기본 소보로와 튀소, 튀소구마, 카레고로케, 야채고로케, 새우롤낙지 고로케 등을 사 왔어요.

근데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더라고요.

그래도 꼭 골라야 한다면 대표메뉴인 튀김소보로, 튀소구마, 부추빵은 드셔보세요.

 

 

 

소보로 1,300원

튀김소보로 1,700원

튀소구마 1,700원

판타롱 부추빵 2,000원

초코튀소 2,000원

 

야채고로게 2,300원

카레고로게 2,800원

새우롤낙지 고로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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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심당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명란바게트도 구매했어요.

들어가자마자 남편은 명란바게트 쪽을 공략했죠.

명란바게트도 인기가 많아서 나오자마자 소진되기 때문에 그 앞에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어떤 분들은 네다섯 개씩 쓸어 담으시더라고요.

 

명란바게트는 계산을 마친후에 커팅해서 갈 수도 있어요.

커팅을 해달라고 하면 썰어서 포장해 주신답니다.

28cm의 명란바게트는 3,800원입니다.

정말 다른 빵집에 비해서 착한 가격이죠.

 

명란바게트는 짭조름한 명란과 고소한 바게트가 만나서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 먹었을 때는 이게 뭐 이렇게까지 인기가 있지?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가고 생각나는 맛이더라고요.

 

 

 

 

가게 입구에 들어서면 <2023 성심당 명예의 전당>이라고 해서 1년 동안 가장 사랑받은 성심당 빵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소금크로와상(1,800원), 카레고로게(2,800원), 토요빵(3,800원), 김치찹쌀주먹밥(2,300원), 빅매치(2,300원), 월넛브레드(4,000원), 노아레즌(7,000원), 잠봉뵈르(8,000원), 옛맛심전병(5,500원) 이렇게 9가지의 빵들이 소개되어 있었어요.

 

보니까 튀김소보로, 부추빵, 명란바게트 같은 빵들은 베스트셀러이자 스태디셀러라서 아예 명단에서는 제외하고 꼽은 게 아닐까 싶어요.

 

소금 크로와상이 품절이라 못 사 온 게 아쉽네요.

 

 

 

 

고로케류 외에도 보문산메아리잠봉뵈르를 구매했어요.

 

보문산메아리는 아까 봤던 성심당 명예의 전당 바로 앞에 박스포장으로 쌓여있었는데 뭔지 몰라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몇 개 남지 않았길래 하나 집어왔는데 진짜 진짜 맛있어요.

보통 빵집에서 몽블랑이라고 파는 페스츄리인데 인단 다른 데보다 크기도 훨씬 커요.

보문산 메아리는 6,000원인데 다른 곳에서 파는 몽블랑 크기의 두 배는 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사온 다음날 먹었는데도 겹겹이 결이 살아있는 부드러움과 풍미가 살아있어요.

평소에 페스츄리 너무 좋아하는데 성심당 보문산메아리는 정말 그중에서도 으뜸인 듯요.

 

잠봉뵈르는 전에 어디서 본 적이 있어서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샌드위치인데 마침 팔길래 하나 집어왔어요.

바게트에 햄과 치즈, 절인 사과등이 들어있는데 빵이 좀 딱딱하긴 했지만 이것도 괜찮았어요.

영수증에 보니 잠봉뵈르(8,000원)라고 안 쓰여있고 애플브리치즈라고 되어있네요.

 

 

 

 

 

이 외에도 사실 사고 싶고 먹고 싶은 빵이 너무너무 많았어요.

살 때는 너무 많이 샀나 싶었는데 모든 빵이 다 평균이상으로 맛있어서 다음날 더 사 올걸 했답니다.

역시 왜 성심당이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라는지 먹어보니 더 실감이 났답니다.

 

제가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는 아닌데도 요즘 가끔 성심당 빵들이 먹고 싶어 지더라고요.

성심당은 대전에만 분점이 있다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지역활성화를 위해서겠지요?

다음에도 근처를 지날 일 있으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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