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이리 컸는지...
아들을 벌써 군대에 보냈답니다.
막상 군대 입대 시키려고 하니 이것저것 필요한 물품들이 꽤 되었습니다.
저도 처음인지라 여기저기 블로그 찾아보며 준비시켜서 보냈지요.
요즘은 예전 군 입대와는 달리 개인 물품이 어느 정도는 반입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알고 준비해 가면 좋답니다.
직접 준비했던 물품 정보를 알려드리고 아들이 입대해서 사용해 본 결과 꼭 필요한 물건은 어떤 것이고, 필요 없는 물건은 어떤 것인지 말씀드릴게요.
일단 병무청에서 공식적으로 공지하고 있는 입영 시 유의사항입니다.
유의사항에도 기재되어 있듯이 군번줄, 고무줄, 바느질세트, 손톱깎이 등은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름표 같은 걸 바느질해서 달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그런 거 안 한답니다. 벨크로 테이프, 일명 찍찍이로 붙이기 때문에 바느질세트 필요 없습니다.
손톱깎이는 훈련소 들어가면 개별 물품으로 바로 지급됩니다.
그리고 군번줄과 고무줄은 필요하면 나중에 군마트에서 사는 게 더 저렴하고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육군 입대 지참 품목과 공군 지참 품목이 조금 다른데 큰 차이는 없습니다.
공군 기본군사 훈련단 홈페이지에 고지되어 있는 품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필수 지참 품목 / 지참 가능 품목 / 지참 불가 품목으로 나뉘어 있는데 실제와 다른 건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우표는 10장 이하라고 되어있지만 더 가져가도 특별히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샴푸나 보디워시는 350ml 이하라고 되어있는데 시중에는 보통 500ml의 제품이 많아서 그냥 보냈는데 이것도 특별히 문제 삼지는 않습니다.
지참 불가 품목 중 필기류는 가져갔는데 검사 안 하고 가져간 거 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 공군 훈련소 입대를 위해 준비한 품목을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군입대 필수 품목!! 전자 손목시계
필요성 ★★★★★
요즘은 군대 안에서도 휴대폰을 쓸 수 있게 해준다지만 휴대폰을 원할 때 아무 때나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시간은 수시로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꼭!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고가의 시계는 절대 필요 없고 3만 원 이하의 전자시계 정도면 충분합니다.
훈련하다 보면 여기저기 긁힐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비싼 거 사지 말라고 합니다.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이런 거 말고 저렴한 걸로 구매하세요.
군 입대용으로 많이들 사 가는 게 카시오 손목시계입니다.
저희 아들도 2만원대의 카시오 전자 손목시계를 사 갔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몇 가지 모델들이 나오는데 저희는 CASIO F91W 모델로 준비해 갔어요.
보니까 왜 카시오 시계를 많이 사 가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아주아주 가볍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말라서 손목이 가늘은데, 손목 두께 상관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맞춰서 사용할 수 있을듯합니다.
본체도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고 두껍지 않아서 훈련할 때 거추장스럽지 않고 편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꼭 카시오가 아니더라도 손목시계 살 때 주의할 건 야간에도 볼 수 있게 불이 들어오는 기능이 있고, 알람 기능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시면 요즘은 금방금방 오니까 입대 전에 꼭 준비하세요.
◆ 군입대 필수 품목!! 군화 깔창 &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필요성 ★★★★
군 입대 준비물 준비할 때 저희도 가장 고민하고 신경 썼던 품목이 바로 군화 깔창과 보호대였습니다.
깔창은 굳이 몇만 원씩 하는게 필요할까... 좀 더 저렴한걸 사는건 어떨까...
무릎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는 꼭 필요할까?
군장을 메고 야외 행군 훈련을 할 때 어깨 패드도 있으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민을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어깨 패드는 제외하고 신발 깔창과 보호대는 구매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어서 이렇게 세트 구매하는데 5만원 정도는 들었던 거 같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깨 패드는 안 사길 잘한 거 같아요.
공군은 기본군사훈련 때 빼고는 특별히 군장을 무겁게 메고 훈련받을 일도 특별히 없고 훈련소에서도 딱 한 번이라고 하니 그걸 위해 굳이 사지는 않아도 될듯합니다.
무릎 보호대와 팔꿈치 보호대는 사가길 잘한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훈련생들이 준비해서 온다고 해요. 훈련소에서만 필요한 물품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훈련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깔창은 꼭 비싼 게 필요하지는 않는듯합니다.
일단 요즘 군화는 예전과 다르게 착화감이 좋게 나온답니다.
쿠션감도 우리 나이 때 쓰던 그런 딱딱한 질감의 군화가 아니라서 사실 깔창이 없어도 그렇게 발이 아프거나 하지는 않다고 해요.
그래도 쿠션감이 더 있으니 행군 훈련 같은 거 할 때는 발이 조금이라도 덜 아팠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인터넷에 군화용 깔창으로 많이 사는 제품을 주문했는데 모양이 좀 이상하죠?
사이즈가 특별히 없고 자기 발에 맞춰서 잘라서 사용하는 건데 좀 잘못 잘랐더니 모양이 삐뚤빼뚤해져 버렸네요.
뒤꿈치 쪽에 실리콘 쿠션이 있어서 꼭 군화가 아니라 일반 신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에요.
발 안쪽에 아치부분도 볼록하게 올라와 있어서 발 피로도도 줄여주는듯합니다.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생각보다 너무 비싼 게 단점이랄까요.
그렇게 생각하면 꼭 군화용 깔창으로 검색해서 비싼 거 구매하지 않고 좀 더 저렴한 깔창을 사용해도 전혀 상관없을 거 같아요.
나중에 보니 다이소에서 몇천 원짜리 깔창 사도 됐었을걸 하고 생각도 했답니다.
◆ 군입대 필수 품목!! 개인 텀블러
필요성 ★★★★
텀블러는 예전에는 꼭 필요했던 품목은 아니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코로나 시대이니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훈련소 복도에 정수기가 있긴 하지만 목마를 때마다 매번 나가서 마시기는 좀 그러니 한 번에 떠놓고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텀블러는 자대 배치받고서도 개인용품으로 사용할 때도 유용하니 챙겨가세요.
필요성에서 별 하나를 뺀 건 훈련소에서는 개인당 500ml 생수를 일정량 지급한다고 하니 없다고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듯해요.
◆ 군입대 필수 품목!! 세정용품 및 선크림, 위장크림 등
군대 가는데 저런 것까지 가져가야 해? 라고 하시는 옛날분들이 계시는데요.
요즘은 개인 물품 구비가 어느 정도 허용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건 사용하는 게 좋겠죠?
저희 아이가 준비해 간 건 샴푸와 보디클렌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올인원 클렌저, 선크림, 폼클렌징, 로션, 위장크림이었습니다.
올인원 클렌저 필요성 ★★★
예전에는 군에서 씻는 시간도 얼마 안 주기 때문에 급하게 씻어야 하니 한 번에 간편하게 해결하라고 올인원을 준비했는데요 그건 다 옛날 말이고 요즘은 씻는 시간 그렇게 빡빡하게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샤워장이 여러 사람이 같이 사용하다 보니 집에서처럼 여유 있지는 않겠지만 샴푸랑 보디클렌저 따로 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해요.
다만 두 가지 다 챙겨가기 귀찮으니 올인원을 준비해 간 건데, 이것도 공군 훈련소는 샤워장에 샴푸와 보디클렌저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져가지 않아도 됐었다고 합니다.
대신 기본군사훈련 끝나고 특기 훈련 기간에 쓰던 샤워장에는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가져간 걸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큰 용량 말고 작은 걸로 가져가도 충분할듯합니다.
선크림은 필요성 ★★★★
아무래도 야외활동이 많다 보니 얼굴이 많이 타더라고요.
선크림은 가져가서 얼굴과 목에 잘 발라주세요. 특히나 여름에 훈련소에 들어간다면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폼클렌징 필요성 ★★★★
무슨 남자들이 폼클렌징까지 챙겨가? 라고 말씀하신다면 최소 20년 전에 군 생활하신 분들일 겁니다.
요즘 아이들은 집에서도 품 클렌징으로 세안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선크림을 바른 상태라면 꼭 폼클렌징을 사용해 세안하시길 바랍니다.
일반 비누로는 선크림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선크림이 필요하다면 폼클렌징도 필요하다는 얘기일 테니까요.
로션 필요성 ★★★★★
훈련을 하다 보면 얼굴과 손도 많이 트고 건조해질 수 있어요.
저희는 집에서도 사용하는 만능 로션 세타필을 가져갔습니다. 얼굴과 몸에도 발라야 하니 혹시라도 용량이 적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특기 훈련 마칠 때까지 사용해도 충분했어요.
손이 많이 거칠어진다고 하니 핸드크림을 하나 따로 챙겨가는 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위장크림 필요성 ☆
준비해 갔던 군 입대 준비물 중 가장 필요 없었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게 바로 위장크림입니다.
사실 이건 사지 말자고 했었는데... 저희 아들이 좀 깔끔을 떠는 편이라 얼굴에 지저분한 거 바르는 게 싫다면서 사고 싶다고 해서 준비했는데 쓸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조교들도 도대체 이걸 왜 사 오는지 모르겠다고 했던 것 중 1등이 바로 위장크림이었다고 해요.
위 생필품들은 준비할 때 너무 큰 용량으로 많이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대 배치를 받고 나면 군 마트에도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훈련소에서 사용할 정도의 용량이면 충분합니다.
◆ 군입대 필수 품목!! 면도기, 이어플러그, 여분의 지퍼팩
필요성 ★★★
남자들이니 면도기가 꼭 필요할 텐데요.
이건 개인마다 차이가 있게지만 저희 아들은 수염이 많이 나거나 자주 올라오는 편은 아니라서 집에서도 칼 면도보다는 전기면도기를 이용했었답니다.
전기면도기 반입이 될까? 걱정하신다면 괜찮으니 챙겨가세요.
칼 면도기를 챙기실 분들은 그걸 챙기시면 되고 저희 아이처럼 전기면도기가 편하면 전기면도기를 챙기면 됩니다.
다만 너무 비싸지 않은 걸로 충전기도 함께 챙겨가세요.
그리고 이런저런 용도로 쓸 수 있게 지퍼팩도 몇 장 챙겨갔어요. 필수는 아닙니다.
이어플러그는 일부러 산 건 아니고 아마 깔창 살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건데 이것도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단체생활이고 잠도 같이 자니... 잠귀가 밝거나 예민하신 분들만 챙겨가세요.
◆ 군입대 필수 품목!! 물티슈 & 면봉
물티슈 필요성 ★★★★
개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물티슈는 생각보다 여기저기 많이 쓰나 봐요.
너무 큰 거 사지 마시고 작은 걸로 준비해 주세요. 원래는 반입 가 능품목이 아니라서 반송 물품에 넣어야 하지만 작은 거 정도는 갖고 있어도 따로 검사를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다이소에서 30매짜리 하나랑 휴대용으로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사이즈인 10매×3팩 짜리를 하나 사서 챙겨주었습니다.
면봉 필요성 ★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총기관리할 때도 쓴다고 남편이 챙겨가라고 넣어주었는데 육군은 어떨지 몰라도 공군은 특별히 쓸 일이 없는것 같습니다.
◆ 군입대 필수 품목!! 마스크 & 마스크 스트랩
필요성 ★★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입소하고 첫 일주일 동안은 훈련 없이 격리를 하는데요.
혹시나 그때 보급물품이 빨리 지급되지 않을까 봐 마스크를 여분으로 10장 정도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바로바로 지급되어서 집에서 가져간 마스크는 크게 필요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세 장 정도만 여유분으로 챙겨주셔도 될듯합니다.
마스크 스트랩도 훈련하고 밥 먹고 할 때 벗었다 썼다 불편할까 봐 챙겨갔는데, 밖에서도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안에서도 안 쓰게 된다고 합니다.
이건 개인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듯해요.
◆ 군입대 필수 품목!! 붙이는 파스, 물집방지패드, 일반밴드, 아쿠아밴드 & 개인 복용약
붙이는 파스, 물집방지패드, 일반밴드, 아쿠아밴드 필요성 ★★★
개인마다 필요성이 다르긴 하겠지만 안 쓰던 근육을 쓰니 근육통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붙이는 파스 넣어줬는데 저희 아들은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런 건 지참 가능 품목이니 눈치보지 말고 챙겨가는 게 좋을듯합니다.
일반 밴드나 아쿠아 밴드도 사용할 일이 없으면 더 좋겠지만 혹시 모르니 챙겨가세요.
군대에 있으니 다쳤다고 바로바로 의무실을 갈수 있는 게 아니라서 작은 상처 같은 거 생겼을 때는 알아서 밴드라도 붙이는 게 낫다고 합니다.
행군 훈련을 위해서 물집 방지 패드도 챙겨주었더니 붙이고 훈련했다고 해요.
개인 복용약은 지참 가능하지만 처방전을 꼭 같이 가져가야 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도 피부 알레르기가 있어서 입대 전 미리 다니던 병원에서 한 달 치 정도를 처방받아서 가지고 갔습니다.
원래는 약을 제출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약을 먹고 와야 한다고 들었는데, 제출하지 않고 알아서 먹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군입대 필수 품목!! 우표 & 필기도구
필요성 ★★★
우표는 10장까지 지참 가능하다고 하는데 더 가져가도 괜찮습니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셔서 군대에서 사용할 거라고 하면 알아서 준다고 했는데 저희 동네 우체국은 잘 모르더라고요.
보통 일반우편은 430원이고 규격봉투가 아닐 경우 520원짜리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520원짜리로 구매했어요. 이것도 20장 하니 돈이 꽤 들었습니다.
저희 아들은 여자친구한테 쓴다고 많이 사 갔는데 요즘은 부모님께 핸드폰으로 전화 안부를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 아니면 우표는 많이 쓸 일이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부모님께 편지 쓰기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군사우편으로 오기 때문에 우표가 필요 없습니다.
편지지와 편지봉투 다 제공되니 그런 것들도 사갈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공군은 특성상 기본군사훈련과 특기 훈련 기간 동안에 공부를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필기도구를 준비해 갑니다.
지참 불 가품목에 볼펜이 들어있긴 한데 특별히 제지를 하지는 않더라고요.
삼색 볼펜과 네임펜을 준비해 갔습니다.
개인 물품에 이름을 전부 쓰기 때문에 네임펜은 꼭 준비해 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밤에 사용한다고 라이트 펜을 챙기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필요 없다고 합니다.
수첩에는 가족들과 친구들의 연락처, 집주소 등을 적어서 하나 챙겨가도록 하세요.
훈련소에서 공부할 때 필요할까봐 작은 사이즈 공책도 하나 챙겨갔는데 특별히 쓸 일은 없었다고 해요.
◆ 군입대 필수 품목!! 그 외에 챙겨야 할 것들
책, 이어폰, 휴대폰, 충전기, 수건, 속옷, 양말, 여분옷, 여분 안경 (렌즈 X)
이 중 꼭 필요한 것은 휴대폰과 충전기 그리고 이어폰입니다.
훈련소 기간에도 처음 일주일 격리 기간 동안에는 저녁시간에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주말에는 한두 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어폰은 일반 유선 이어폰을 가져갈까 에어팟을 가져갈까 고민을 했었는데 에어팟 가져가도 상관없습니다.
그런걸로 뭐라고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격리 기간이 있다 보니 심심할 수 있다고 책도 한두 권 챙겨가라고 해서 가져갔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할 게 있어서 책은 많이 안 읽었다고 해요.
전에는 격리 기간이 2주여서 아마도 시간이 많이 남았던 거 같은데 지금은 격리 기간이 짧아져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도 지루할 수 있으니 한 권 정도는 챙겨가세요.
그리고 격리 기간 중에는 보급품이 지급 안 된다는 얘기가 있어서 여분으로 수건, 양말, 속옷 등을 챙겨갔는데 이것도 사용할 일이 없었습니다.
입소 바로 다음날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챙겨가신다면 하나 정도씩만 넣어가세요.
안경 쓰시는 분들은 훈련 중에 안경이 망가질 수도 있으니 여분으로 안경 하나씩 꼭 챙겨가세요.
콘택트렌즈는 반입이 안 된다고 하니 안경으로 가져가세요.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가방 하나가 꽉 차더라고요.
군대 가는데 뭘 이렇게까지 이것저것 챙겨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없어서 아쉬워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챙겨보냈습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꼼꼼하게 준비해서 간만큼 불편함은 없었던 거 같고 필요 없는 물품은 옷이랑 신발 보내는 박스에 같이 반송하면 되니까 가져갈 수 있는 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반입 물건 검사를 그렇게 엄격하게 하지는 않는다고 하니 위험한 물건만 아니라면 참고해서 챙겨가세요.
모든 군인들 군 생활 동안 다치지 않고 잘 생활하다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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