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올라라니 리조트 수영장, 조식
다낭 여행 숙소
올라라니 리조트 & 콘도텔
수영장, 조식
베트남의 인기 여행 관광지인 다낭!
지난번에 다낭 여행 중 머물렀던 숙소인 올라라니 리조트의 객실과 위치 등에 대해 리뷰를 했었습니다.
미케비치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공항이나 시내로의 접근성이 좋고 가성비 또한 좋아서 저는 나름 만족했던 숙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다낭 여행 숙소 올라라니 리조트 (위치, 객실,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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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낭 올라라니 리조트 수영장 ◎
리조트 하면 야외 수영장을 빼놓을 수 없죠.
사실 숙소를 리조트로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이 야외 수영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죠.
예전 다낭 숙소는 시내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물론 거기에도 옥상 루프탑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한강뷰를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역시 뷰는 바다 오션뷰가 최고네요!
그리고 휴양지에 왔구나 하는 감성을 제대로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건 리조트 야외수영장만 한 게 없는 거 같아요.
반짝이는 수영장 물과 파란 하늘 그리고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바다뷰까지 정말 완벽했답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물과 색감 때문에 시원하고 청량해 보이지만 사실 저 때 엄청 더웠어요.
발이 뜨거워서 맨발로 서있기도 힘들었죠.
그래도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놓으니 좋네요.
올라라니 리조트 수영장은 지금 보이는 곳이 가운데 메인 수영장이에요.
이곳 중앙에서 포즈 잡고 리조트 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시그니처였는데 우린 그날 왜 그 사진을 남기지 않았는지 지금 보니 후회가 좀 되네요.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인 건데요. ㅎㅎ
여기 중심풀이 가장 사진이 잘 나오는 곳입니다.
생각해 보니 여기서 놀아도 됐었을 텐데 저희는 숙소랑 좀 더 가까운 풀을 선택하긴 했어요.
그 조금의 거리 때문이었나... ㅎㅎ
가까이 붙어있긴 한데 어쨌든 이쪽으로 가려면 작은 다리 같은 것도 건너야 했어요.
메인 중심풀이 뷰는 좋은데 그늘이 거의 없고 썬베드도 몇 개 없어서 아마도 다른 쪽의 수영장을 선택했었을 거예요.
이곳이 우리 숙소 쪽에서 나오면 있는 수영장이에요.
아까 봤던 메인 수영장 바로 옆이긴 한데 물이 연결되어있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두 개의 풀로 나뉘어 있는데 하나는 수심이 얕고 미끄럼틀이 있는 곳이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았어요.
숙소 테라스에서 보였던 그 미끄럼틀이 이곳 수영장과 연결되는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좀 더 바깥쪽의 풀에서 놀았는데 거의 저희 일행끼리만 놀았어요.
수심은 1.5m 정도 되니까 성인들이 놀기에는 딱 좋은 깊이랍니다.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넓은 수영장에 저쪽 끝에 가족으로 보이는 분이 몇 분 계셨고 그 외에는 거의 저희끼리 계속 놀았어요.
구명조끼도 있어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필요한 타월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주시기 때문에 객실에서 가지고 나오실 필요 없답니다.
따로 반납도 안 했던 거 같아요.
그냥 두고 나오면 알아서 치워주십니다.
제가 수영을 못하고 물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등에 올라타고 노는 커다란 악어 튜브도 가져갔었는데 수영장 직원분들께 부탁하니 공기주입도 대신해 주셨어요.
우리나라 일반 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는 아예 반입도 안될 텐데 여기서는 정말 여유롭게 즐기면서 놀 수 있었어요.
이날 저녁에 바나힐 투어 일정이 있어서 오전에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점심은 수영장에서 주문해서 먹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안내데스크 직원분께 주문하시면 된답니다.
메뉴판 사진을 찍는걸 깜박했는데 역시나 리조트 내 음식이라 그런지 세금과 서비스요금이 붙어서 바깥보다는 가격이 좀 있었어요.
피자는 십오만 동~십팔만 동 사이의 금액대였고 몇 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음료는 종류가 꽤 많았어요. 커피, 콜라, 각종 주스 그리고 맥주와 모히또 등...
음료가 생각보다 가격이 좀 있어서 저렴한 것도 우리나라 가격으로 하나에 사오천 원 정도씩 했어요.
모히또가 꽤 비쌌던 거 같은데 십만 동이 넘었던 거 같아요.
주문하면서도 피자 가격이랑 얼마 차이가 안 나네 했거든요.
6명이 함께 먹었는데 다 합쳐서 백십만 동 정도가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피자는 마르게리따와 다른 거 하나 두 종류를 주문했는데 맛은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어요.
우리나라 중저가 피자집 피자 같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요. 화덕피자도 아니고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그리고 약간의 향신료 냄새도 좀 났었고요.
분위기 때문에 모히또를 한 번 시켜봤는데요.
이건 정말 사진 찍기용이었어요. ㅎㅎㅎ
그나마 피자는 먹을만했던 거였어요. 모히또는 정말 별로였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맥주 시킬걸 하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야외수영장에서 편하게 분위기내면서 즐길 수 있고 금액도 크게 부담 없어서 휴양지 왔구나 하는 느낌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만족합니다.
수영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바로 바닷가로 갈 수 있어요.
올라라니 리조트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가는 길도 너무 예뻐서 사진 진짜 많이 찍으면서 갔답니다.
가는 길이 진짜 덥고 뜨거우니 모자 필수인 듯요.
수영장에서 놀다가 이렇게 바로 바닷가로 나갈 수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처음에는 너무 더워서 갈까 말까 했었는데 막상 바닷가 도착해서 발 담그고 있으니 시원하고 재밌더라고요.
파도도 적당해서 생각보다 놀기 좋았어요. 잠깐 놀고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왔답니다.
수영장으로 돌아오면서 바라본 올라라니 리조트 전경입니다.
사진으로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죠?
사진 볼 때마다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올라라니 리조트의 수영장 총평 >
1.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다.
2. 바다(미케비치)와 바로 연결되어서 바다뷰를 즐길 수도 있고 걸어서 직접 해변을 가볼 수 있다.
3. 시설은 조금 오래되었지만 크게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니었다.
◎ 다낭 올라라니 리조트 조식 ◎
여행 가면 가장 좋은 게 직접 밥 안 해 먹고 누군가가 차려주는 밥을 삼시세끼 먹을 수 있다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올라라니 리조트의 조식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올라라니 리조트는 저렴한 가격에도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뷔페에 진열되어 있는 음식사진을 찍어오진 않았는데 먹었던 음식 사진 위주로 말씀드릴게요.
위 두 사진이 첫날 먹었던 사진이에요.
음식종류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사실 조식으로 먹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음식은 깨끗하고 잘 준비되어 있었고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이라 역시나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첫날은 간단하게 기본적으로 먹을 수 있는 오믈렛과 몇 가지 음식들 그리고 요구르트와 과일 등을 먹었습니다.
과일은 그날그날 조금씩 다르게 제공되었고 역시나 당도 높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이전에 다낭여행 갔을 때도 느꼈던 건데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 지였어서 그런지 빵종류가 정말 다 맛있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음식! 바로 쌀국수예요.
베트남 가면 조식으로 쌀국수는 꼭 먹어줘야죠.
양도 아침에 먹기 딱 적당하고 맛과 향도 과하지 않고 딱 좋았어요.
그리고 둘째 날부터는 아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어요.
빵도 맛있고 샐러드, 베이컨뿐 아니라 슬라이스 된 오이, 양파, 토마토가 있어서 샌드위치 만들면 딱이겠더라고요.
거기에 에그스크램블이나 프라이를 더해서 먹으니 정말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빵만큼이나 유명한 커피와 함께 먹으니 정말 꿀조합이었어요.
올라라니 리조트 조식을 드신다면 샌드위치 꼭 만들어서 드셔보시라고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처음엔 소박하고 심플하게 시작했던 샌드위치가 마지막날에는 이렇게 커졌어요. ㅎㅎㅎ
재료가 신선하고 넣을 수 있는 재료가 많아서 점점 욕심을 부리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먹으려면 준비하는 것만 해도 한참 걸릴 텐데 여기서는 뚝딱 만들면 되는 데다가 맛도 정말 지금까지 중 최고의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맛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샌드위치 하나 쌀국수 한 그릇을 아침마다 먹었더니 배부르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 올라라니 리조트 조식 총평 >
1. 음식 종류는 아주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2. 직원들이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다.
3. 쌀국수와 샌드위치는 꼭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베트남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정말 잘 맞는 거 같아요.
고수를 못 먹는 저에게도 베트남의 웬만한 음식은 다 맛있거든요.
다낭 여행이 이번이 두 번째였는데 갈 때마다 얼마나 잘 먹고 오는지 이번에도 돌아와서 몸무게 체크했더니 며칠 만에 2kg이 불어있더라고요.
그래도 맛있는 베트남 음식 먹으러 다시 여행 가고 싶은 곳이랍니다.
다낭 여행 숙소 올라라니 리조트 (위치, 객실, 가성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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